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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인물iN] 미망인 모자사업으로 ‘수예품’ 납품해 매춘 끊어냈다
seraday06***
2023.09.15 17:06
조회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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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섬 거제도서...한국 최초 NGO 여성회장 탄생시켜
한봉녀 원장 [사진
=한국한부모
가족복지시설협회]
거제도는 비운의 섬이었다. 한국전쟁 시절 거제 포로수용소에 갇힌 북한군·중국군·남한 측 민간인 억류자 등이 인권을 유린당하곤 했다. 그 무렵 거제도 일대는 암암리에 거대한 집창촌이 되기도 했다. 여자 포로들과 피난민들 중 미군을 상대로 매춘하는 여성들이 흔했다. 그들은 생계를 꾸려 나가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지켜만 보기 힘들었던 한 사람이 나섰다. 성심모자원 한봉녀(1912~1971) 원장은 미망인 가족을 위해 일했다. 수예품을 만들어 번 돈으로 아이를 따뜻한 환경에서 키우도록 했다. 모자사업으로 미망인 직업교육을 펼쳐 부녀자들의 자립을 지원한 것이다. 비운의 섬 거제도서 한국 최초 NGO 여성회장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전쟁미망인에게 자립의 길, 부녀자 생계 돕고자 시작해
한봉녀 원장은 모든 미망인의 친정어머니였다. 이 칭호를 받게 된 계기는 외부인이 한밤중에 집에 침입해 밥 한 끼만 달라고 요청했던 날로부터 시작된다.
당시 한 원장은 남편 우명득 목사와 거제도에서 머물며,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저녁을 먹는 일상을 보냈다. 그러다 식사가 끝나고 한참 뒤에, 갑작스레 전쟁미망인이 아이를 업고서는 무작정 울면서 사정을 토로하는데, 그녀는 미망인 모자를 돌려보낼 수 없었다. 마땅히 누울 방도 없지만 같이 생활하기로 했다. 남편이 전쟁에 나가서 생사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또한 집에 찾아온 전쟁미망인을 내쫓자니 앞날이 뻔히 보였다. 당시만 해도 남편들이 군인으로 차출돼 소식이 없고, 어린 자녀들을 거느리고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젊은 부인들이 상당했다. 대부분은 거제 포로수용소를 지키던 UN군에게 몸을 팔아서 끼니를 해결했다. 그렇게 벌은 1달러로 겨우 목숨을 연장했던 슬픈 시절이었다. 매춘금지법이 제정되지 않아 사실상 단속도 어려웠고, 먹고 살자고 하자고 하는 일이니 말리지 못했던 사람들도 대다수였다.
가슴 아픈 매춘의 역사를 끊어내려 한 것이 한봉녀 원장이다. 그녀는 1952년 3월 성심모자원을 설립했다. 그리고 실의에 빠진 미망인들을 무섭게 꾸짖으며 돌봤다.
그들을 혼내주고 다그쳤던 이유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 아이를 길러내려면 약한 마음은 더 이상 안 된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행동이었다. 그녀 역시 단단한 마음으로 모자사업에 매진했다. 구호물자를 담당하던 공무원에게 미운털이 박혀 시설 운영이 어려울 때도, 갖은 고생으로 건강이 악화할 때도 끝까지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수예품 팔아 부녀복지사업 책임져
전쟁미망인의 수예품 전시회 [사진=대한뉴스]
한 전쟁미망인과 만남은 그녀를 모자사업으로 끌어들였고, 금방 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이 한 원장의 곁으로 모여들게 했다. 그녀는 자녀들이 많게는 서너 명씩 되는 전쟁미망인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일자리라고 생각했다. 불우한 환경 속의 미망인과 자녀를 위해 고민했고, 생각해 낸 업이 수예품 제작이다.
수예품은 오로지 손이나 단순한 도구만을 이용해 만든 장식물로 천 위에 놓은 손수건이나 책상보를 말한다. 그녀는 미망인들이 직접 제작한 수예품을 포로수용소에 납품하면, 그들의 의식주 해결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믿었다. 실제로 이 수용소에는 한국군인은 물론 미군들도 주둔했고, 수용소 안에도 17만여 명이 살았다.
한 원장만 믿고 미망인들은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늦은 밤까지 수를 놓았다. 손끝이 바늘에 찔려 피가 수보에 떨어지면 2, 3일간 공들인 수예품들이 폐품이 되기도 하므로 더욱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이렇듯 거제의 미인가 작업시설 성심모자원에서 생산된 수예품들은 미망인들의 노력과 그녀의 강력한 추진 덕분에 미군 PX와 수용소, 장날 길거리 판매까지 이뤄질 수 있었다.
이런 성과와 리더십에 사람들은 한봉녀 원장을 주목했다. 그녀는 주변 시설장으로부터 여성복지시설에 대한 전문화를 고민하는 단체를 조직해달라고 부탁받게 된다. 이에 62개의 모자원과 직업보도소의 시설장들의 뜻에 따라 1955년 5월 그녀는 부녀보호사업전국연합회를 창립해, 14년간 국내 부녀복지시설 사업의 책임자로서 활동했다. 이 단체가 훗날 우리나라 모자복지법 초안을 고안한 현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다.
6·25전쟁으로 다 같이 힘들었던 시기에 일궈냈던 한봉녀 원장의 사회복지는 우리나라의 초기 부녀복지에 크게 기여했다. 그녀는 매춘을 끊어내기 위해 가장 앞장섰던 인물 중 하나다. 현재는 그 뜻을 이어받아 한 원장의 셋째 딸인 우은영 이사장이 성심모자원의 부녀자보호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자립은 부녀자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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