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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두통 'O시간' 이내 먹어야

  • jjm***
  • 2022.01.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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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는 두통이 시작되고 나서 1시간 이내에 먹어야 가장 효과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두통을 앓는 사람은 많다.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직장인 3명 중 1명이 만성두통을 호소할 정도다. 만성두통은 국제두통질환분류 기준으로 주 2회 이상, 한달 8회 이상 두통을 겪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사람은 적다. 두통의 날(1월 23일)을 기념해 올바른 두통약(진통제) 사용 방법을 알아본다.

진통제 복용시점은 두통이 시작되고 나서 1시간 이내가 가장 효과적이다. 대한두통학회와 잡코리아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를 알고 있는지 설문조사한 결과, 두통이 시작되고 1시간 이내 약을 먹는 직장인은 1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6.4%는 참다가 심해지면 두통약을 복용하고, 19.1%는 아예 두통약을 복용하지 않았다. 두통은 소극적으로 대응할수록 점점 잦아지고 세지는 메커니즘을 가지는 질환이다. 진통제 복용 시점도 통증 발생 시점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약물 과용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어, 평소 상비약을 준비하고 그 복용법에 대해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만성 두통에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한다. 두통처럼 빠른 진통 효과가 필요한 경우에는 복용 후 신속히 녹는 '속방정' 형태의 진통제를 선택하면 된다. 보통 복용 3분이면 녹고 15분 만에 진통 효과가 나타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오리지널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 500mg'이 있는데, 하루 최대 복용 용량은 4,000mg으로 한번에 1~2정씩 하루 최대 8정까지 복용할 수 있다.

반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근육통, 관절통 같이 오랜 시간 약효가 필요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천천히 녹는 '서방정' 형태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서방형은 8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임의로 약을 쪼개 먹을 경우 약의 이중구조가 파괴돼 약효 시간이 짧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진통제 성분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임신·수유 중이거나, 당뇨·고혈압·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겪는 환자들, 위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해열진통제 복용이 권장된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소염진통제(NSAIDs)의 경우 임신 방해 가능성과 양수 과소증, 태아 신장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고, 당뇨·고혈압·심혈관질환 약과 병용 시 약물 간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은 공복에 복용하는 것도 가능해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한편, 적절한 진통제 복용에도 심한 만성 통증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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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두통 'O시간' 이내 먹어야

  •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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