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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남편, 시누이, 요양병원.. 중년여성의 눈물

  • revolte***
  • 2022.07.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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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직업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사람은 양분되어 있다. 노인요양보호사는 한국인, 간병인은 중국동포가 대부분이다. 요양병원 환자들은 대부분 병실당 한 명의 간병인을 두고 간병비를 분담하고 있다. 간병인 한 명이 6~8명의 환자들을 돌보는 형태다. 고용노동부가 펴낸 ‘가사돌봄 시장의 인력수급 현황 분석 및 외국인력 고용 등에 관한 연구’ 보고서(2021년)에 따르면 국내 간병인 종사자는 2017년 16만 명에서 2021년 27만 명으로 4년 만에 11만 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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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개인들에게 맡겨두기에는 간병 이슈가 너무 커졌다. 모두에게 불만인 간병 수준, 비용 구조를 언제까지 끌고 가야 할까? 보호자, 간병인 모두가 불만을 토로하는 현 상황은 사회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 정부는 외국인 간병인이 갈수록 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 한국인 간병인들이 계속 줄고 있는 상황에서 간병이 필요한 치매, 뇌졸중 환자는 늘고 있다. 결국 외국인 간병인 위주의 현실을 직시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에 체류 중인 재외동포,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등을 적극 활용하고 외국인의 국내 취업 범주에 간병 분야를 넣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활용 가능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평균수명은 늘고 있지만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은 이에 못 미치고 있다. 노인들은 오래 살아도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린다. 치매, 뇌졸중 환자가 아니더라도 간병이 필요한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간병 문제를 좁히지 못하면 가정의 비극이 국가적 비극으로 확대될 수 있다. 안정된 노후는 연금만으론 보장할 수 없다. 노인이 노인을 간병하는 시대다. 정부가 나서 간병 시스템을 구축하고 간병비 부담도 덜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출처: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https://tinyurl.com/29bpw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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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남편, 시누이, 요양병원.. 중년여성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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