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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로나19 긴급돌봄 숨은 영웅, 박인숙 요양보호사

  • revolte***
  • 2022.07.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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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요양보호사는 “자가격리 중이던 한 노인은 치매 증세로 혼자 지내기도 어려운데 어린 발달장애 손주가 있어 긴급돌봄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며 “확진자가 있는 시설에도 나가 일을 해야 했기에 언제나 위험이 가까이 있었다. 긴급 연락이 오면 힘들어할 사람이 생각나 현장으로 가곤 했다”고 말했다.

박 요양보호사는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안타까운 일도 경험했다. 저소득층 노인들이 지내는 요양원은 낡은 시설에 열악한 환경으로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다른 질병에 걸릴 정도로 감염병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을 목격했다.

반면, 중산층 이상 노인 대상 시설은 ‘집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하고 친절했다. 계층에 따른 시설 차이가 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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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요양보호사는 “긴급돌봄 요양보호사는 며칠만 잠시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돌봄서비스가 아닌 허드렛일을 시키는 등 막 부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며 “시설 종사자들처럼 감정 노동을 하는 데다 긴급한 상황의 돌봄 공백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현장으로 나가는 사람으로 인식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그 시설에서는 다시 일할 수 없다”며 “같은 동료로 대해줄 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인천투데이(http://www.incheontoday.com)

 

https://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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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로나19 긴급돌봄 숨은 영웅, 박인숙 요양보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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