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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장의 솔직한 고민

  • ske*****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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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작은 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시설장입니다.

여기 케어런츠에는 보호사들도 있지만 보호자 분들도 은근히 많이 보시는 사이트 같아서

고민을 토로하다는 입장에서 최근에 겪었던 이야기를 하나 나누고자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보호자분들께서 원하시는 개개인별 맞춤형 돌봄 수준과 현장에서 제공한 가능한 범위 사이의 괴리가 꽤 큽니다.

 

예를 들어, 며칠 전 어떤 보호자분께서 “엄마 머리카락이 조금 덥수룩해 보인다”라며 세심하게 챙겨주길 바라셨지만...

솔직히 저희가 보기엔 그냥 일반적인 수준이다보니 업무 우선순위가 높지 않아 2~3일 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저희 보호사 선생님들은 이미 하루에 여러 어르신을 동시에 돌보며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근데 그 보호자 분이 오늘 전화를 하셔서 불평? 아니 짜증?에 가까운 욕을 하시더라구요.

 

저희도 마음 같아서는 모든 걸 다 맞춰드리고 싶지만,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보호자분들의 말씀을 흘려들을 수도 없습니다.

가족 입장에서 보면 나름 중요한 부분일테니까요. 

그래서 늘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혹시 선생님들은 보호자분들의 요청이 들어올 때, 어떻게 현장에서 소화하고 계신가요?
또 보호자분들과의 소통에서 “이건 꼭 해드려야 한다” vs “이 부분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를 어떻게 설명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시설장으로서, 저도 더 배워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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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장의 솔직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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