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신 적이 있으신가요? 금전적 어려움, 신체적 어려움, 우울증, 가까운 이의 죽음 등 다양한 요인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중앙자살예방센터 2020 자살예방백서(2018년 통계 기준)에 따르면 2018년에는 자살자 수가 13,670명으로 2017년 대비 9.7%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연령대별 자살률(2018)을 보면 인구 10만 명당 80세 이상(69.8명), 70대(48.9명), 50대(33.4명), 60대(32.9명), 40대(31.5명), 30대(27.5명), 20대(17.6명), 10대(5.8명) 순으로, 전반적으로 고령자일수록 자살률이 높은 양상을 보입니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18년 기준 자살자 수는 3,593명(약 26%)이며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48.6명입니다.
생을 스스로 마감하기로 한 노인의 경우 주요 자살 동기가 무엇일까요? 노인은 다른 연령대보다 특히 육체적 질병 문제로 인한 자살 비율이 높습니다. 육체적 질병에 걸리면 아무래도 신체활동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기에 독립적인 생활의 어려움, 가족 등 타인 의존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 등이 우울감을 유발해 자살 동기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주변에 여러 요인으로 힘들어하시는 분이 있다면 따뜻한 사랑의 말 한마디를 전해주시고, 자주 안부를 확인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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