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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어느 순간 제대로 듣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 2022.01.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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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대화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자주 되묻거나, 상대방의 말소리가 뭔가 웅얼거리는 것 같이 느껴지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난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난청은 신생아 난청, 소음성 난청, 노인성 난청, 중이염 등을 동반한 난청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65세 이상이라면 노인성 난청으로 의심할 수 있는데요, 노인성 난청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인해 청력 중추, 고막 등의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청력 감소를 말하며, 단순 노화에 의한 손상이라기 보다는 소음, 약물, 질병 등 여러 환경, 유전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청력 감소는 30~40대부터 시작하여 연령 증가와 함께 점차적으로 진행하는데요, 50~60대가 되면 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체감하게 되며, 60세가 넘어가면 말소리뿐만이 아니라 소리의 감지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노인성 난청은 대부분 초기에 자음을 인지하는데 주로 관여하는 고음 영역을 듣는 능력이 떨어져 밤, 밥과 같이 비슷한 말을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난청이 진행되어 저음 영역까지 확대되면 본격적으로 소리를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타인과의 의사소통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사회적 고립감, 우울증, 치매 발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난청이 의심되면 생명에 지장이 없고 통증도 없는 노화현상이라고 단순히 넘어가지 말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보청기 착용 등의 재활을 통해 심해지지 않도록 대처해야 합니다. 

 

그럼 노인성 난청에 대한 예방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 노인성 난청 대처 TIP

1. 난청이 의심되면 병원에 가서 검사 받기

  -중이염 등을 동반한 난청일 경우 이비인후과적 치료로 청력 회복 가능

  -난청을 조기에 발견해 가능한 빨리 보청기를 사용하면 일상생활 적응에 유리

 

2. 만성질환은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당뇨병, 신부전, 고혈압 등의 심혈관질환은 미세혈류장애를 일으켜 난청 유발 가능

 

3. 금연, 간접흡연을 피하고 소음이 심한 곳에는 귀마개 등 청력보호구 착용

 

4. 정확한 진단 없이 무조건 비싼 보청기를 사는 것은 금물

 

5. 이야기할 때는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하고 주위 소음 줄이기

  -난청 대상자에게서 70cm~1m 정도 떨어져서 정상 또는 조금 큰 목소리로 말하기

 

6. 대화 이해가 어려울 경우 다른 단어로 돌려 말하거나, 말하는 중간에 의미별로 말을 멈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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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어느 순간 제대로 듣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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