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벌써 2021년의 한 해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3개월(12월~2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기온변화가 크며, 북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에 겨울철 기온이 급격한 변화에 취약한 노인은 다가올 겨울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추위를 느끼면 이를 피하고자 몸을 덜덜 떨면서 열을 생산해 체온을 높입니다. 그리고 몸을 최대한 웅크려 추위에 노출되는 면적을 줄이고자 합니다. 또한 추위에 자극을 받아 혈관이 수축해 손과 발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해당 부위가 차가워지며, 이로 인해 수족냉증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노인의 경우 자율신경계의 이상 또는 혈관의 방어기전이 저하되어 혈관수축에 의해서 열 손실을 감소시키거나 열 생산을 증가시키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또한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차가워, 천식,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빙판길 등으로 인해 낙상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곧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같이 알아볼까요?
꿀벌 박스
겨울을 건강하게 지내는 TIP
1. 보온에 신경쓰기
-여러 벌의 옷을 겹쳐 입기, 모자, 목도리, 장갑, 마스크 착용하기
2.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기
3.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자주 마사지하기
4. 생활습관에 신경쓰기
-가벼운 실내 운동, 영양분이 고른 식단, 적절한 수분섭취
5. 겨울철 지나친 음주는 금물
-술은 중추신경계와 열을 생산하는 기능을 저하시켜 저체온증을 유발
6. 겨울철 이른 아침에 무리한 신체 활동 금물
-혈압 상승이나 심뇌혈관질환을 악화시킬 가능성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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