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추운 겨울에 외출할 시 피부가 가렵다는 느낌이 다른 때보다 많지 않으셨나요?
가려움증이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입니다. 보통 피부가 건조할 때 많이 발생하여,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두피나 팔 등의 피부가 가렵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겨울 가려움증은 특히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피부의 노화입니다.
노인의 경우 피부 노화로 수분과 피지 분비가 줄어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건조해진 피부에 찬 바람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 가려움증은 피부 자체의 질환과 연관되어 있지만, 당뇨병, 담도폐쇄성질환, 갑상샘 기능 부전 등의 전신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니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려움증은 항문과 외음부 주위 등 감각 신경이 풍부히 분포된 신체의 예민한 부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피부가 가려워 반복적으로 비비거나 긁으면 이에 따른 출혈, 딱지, 흉터, 상처 등과 함께 피부가 가죽같이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며, 상처를 통해 이차 감염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 겨울날에 발생하는 가려움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같이 알아볼까요?
■ 겨울철 가려움증 예방 관리 TIP
1. 긁는 습관 고치기
2. 평상시 주기적으로 보습제 사용
-밤에 보습제로 피부를 밀폐시키면 야간의 가려움 감소
3. 실내온도는 너무 높지 않게 20℃로 유지
-건조하고 높은 실내 온도는 가려움증 악화
4. 겨울철에는 잦은 목욕 자제
-때를 밀거나 과도한 비누 사용 피하기, 사우나 피하기, 순한 세정 제품 사용, 물기를 닦을 때는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닦고, 씻은 후 3분이 지나면 피부 건조가 시작하니 바로 보습제 바르기
5. 화학섬유 등 자극적인 직물 사용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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