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케어란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 속에서 가능한 입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과 생활리듬에 따라 생활할 수 있도록 케어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서비스제공자 중심이 아니라 입소자 중심의 케어제공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특징을 살 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실을 원칙으로 한다. 기존형 시설의 다인실(4명)과는 달리 1인 1실을 원칙으로 입소자의 사생활을 존중한다.
둘째, 생활단위를 소규모화 한다. 전체 입소자를 대상으로 집단적으로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의 시스템과는 달리, 10~15명의 입소자를 한 개의 유니트로 구성하여, 식사·배설·입욕 및 외출 등 모든 서비스는 각 유니트 별로 제공된다.
셋째, 각 유니트 별로 케어워커를 고정시켜 배치한다. 기존의 서비스 제공 방식에 의하면 케어워커는 시설 전체를 단위로 해서 순환하며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나, 유니트케어 시스템 에서는 각 유니트 별로 케어워커를 고정하여 배치하기 때문에 입소자와 보다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입소자의 니즈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넷째, 입소자가 교류할 수 있는 공동생활실을 설치한다. 입소자 간의 교류를 통하여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일반가정의 거실과 같은 형태의 공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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