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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 중 50대가 16.6%로 가장 큰 비중 차지-곧 초 고령화 시대로 도래

  • 변홍우 기자(bhongw@hanmail.net)
  • 2021.07.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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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021년 6월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연령별 인구통계를 7일 발표했다. 주민등록 인구 중에서 50대가 8,590,314명(16.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등록 인구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8년부터 연령대별 인구 통계 추세를 비교해보면 40대 이하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50대 이상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0.50대가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32.5%로 2010년 20.30대를 추월한 이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이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10년 뒤엔 50대 이상이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50대의 비중은 2008년 12.4%, 2013년 15.7%, 2018년 16.6%, 2020년 16.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올해 소폭 감소했다. 그래도 여전히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6%로 가장 높다. 40대가 15.9%로 뒤를 이었고, 60대(13.5%), 20.30대(각 13.1%), 70대 이상 (11.1%), 10대(9.2%), 10대미만(7.5%) 순이었다.

출생년도 별로 살펴보면 올해 6월말 기준 1960년대 생이 860만2416명(16.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970년대 생(16.2%), 1980년대 생(13.7%), 1990년대 생(13.2%), 1950년대 생(12.0%), 2000년대 생(9.6%), 2010년대 생(8.1%), 1940년대 생(6.7%), 1930년대 생 이하(3.2%), 2020년대 생(0.8%) 순이었다.

2021년 6월말 주민등록 인구 평균연령은 43.4세로 2008년에 비해 6.4세 늘었으며, 특히, 여자의 평균연령(44.6세)이 남자(42.3세)보다 2.3세 높게 나타났다. 전국에서 평균연령이 40세 미만인 광역자치단체는 세종(37.5세)이 유일 하였다.

또한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 하였을 경우에는 2021년 6월말 수도권의 평균연령은 42.5세, 비수도권의 평균연령은 43.8세로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1.3세 높게 나타났다.

2021년 6월말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672,400명으로, 3월말에 비해 33,505명이 줄어들어 ‘20년에 사상 첫 인구가 감소한 이후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인구 감소세가 지속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은 “10년 뒤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인구활력을 높이는 정책추진에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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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 중 50대가 16.6%로 가장 큰 비중 차지-곧 초 고령화 시대로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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