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김혜진 기자] 보건복지부가 '제2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제2차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참여 의료기관 모집 및 선정을 완료하고, 오늘부터 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범사업은 간호사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2022년부터 진행돼 왔다. 2025년 8월 기준 총 79개 의료기관이 참여중에 있으며, 제1차 시범사업 기간동안 총 96개 기관, 397개 병동, 1,253명의 간호사를 지원했다.
제1차 시범사업은 최소 2개 병동 단위 참여를 전제로, 병가나 경조사 등 간호사의 긴급 결원 시 병동 내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간호사 대체인력 ▲병동 근무인력, 신규간호사 임상 적응 제고를 위한 ▲‘교육전담간호사’채용을 지원해 간호인력의 안정적 근무환경 정착과 교육역량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측은 1차 시범사업 결과 간호사의 계획 대비 근무 준수율 관련 94.7%에서 98.3%로 상승하고, 신규 간호사 이직률 관련 15.7%에서 10.6%로 감소했으며, 경력 간호사 보유율도 53.0%에서 56.5%로 개선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2차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총 94개소로, 성과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1차 사업의 효과를 전 병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기존 병동 단위 선택 참여방식에서 의료기관 전체 병동 참여 방식으로 확대됐다.
다만, 내년 6월까지 일반병동 병상수의 50%만 참여 가능하며, 제1차 시범사업을 지속 수행 중인 기관의 경우 연말까지 제1차 시범사업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대체간호사 인건비 지원기준은 제1차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 3,977만원, 종합병원 4,545만원에서 제2차 시범사업은 각각 4,096만원(상종), 4,681만원(종병)으로 약 3%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취약지, 군지역, 공공의료기관에 간호등급 참여 기준을 2~4등급까지 완화하고, 간호인력 인건비를 10% 가산 지급해 사업 참여 문턱을 낮췄다.
박혜린 간호정책과장은 “규칙적인 교대 근무와 체계적인 교육으로 간호사의 근무 질을 높여 환자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의 수요와 만족도가 높은 만큼 이번 사업에서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필요성 및 효과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2028년 본 사업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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