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김혜진 기자] 정읍시가 정읍시립요양원에 가족과 함께 숙식할 수 있는 가족휴게실을 마련했다.

정읍시는 지난 6일 정읍시립요양원 다목적실 증축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입소어르신 및 입소자 가족 등 100여 명의 참석 하에 유공자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컷팅, 시설 관람 등을 진행했다.

정읍시는 이번 다목적실 증축공사를 위해 14억원을 투입했다.연면적 248㎡ 규모로, 1층과 2층으로 분리됐던 생활실을 2층으로 통합했으며 가족휴게실 조성도 이뤄졌다.

시는 향후 입소자 가족이 원하는 날에 어르신과 가족휴게실에서 숙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더 따뜻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립요양원은 2006년 9월 설치된 노인의료복지시설로, 현재 49명의 입소 어르신에게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