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BMP-2’, 국내 골 재생 솔루션 공식 인정 받아
[요양뉴스=김혜진기자] 대웅제약이 골 재생을 촉진하는 단백질‘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의약품 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골절 및 디스크 수술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다.BMP-2 적용 골대체재 노보시스 [이미지=대웅제약]대웅제약은자사‘BMP-2’를 통해국내 골 재생 솔루션을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BMP-2는 골 결손 부위에서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분화시키는 단백질이다.새로운 골 생성을 유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그간 국내에는수입산 BMP-2 단백질이나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만 사용돼 왔다.이번사례는 국내 최초로 ‘BMP-2 단일 성분’에 대해 원료의약품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복잡하고 정교한 제조 공정과 고도의 품질 관리가 요구되는 단백질 기반 생체 소재의 특성상 엄격한 허가 절차를 통과한 성과로 평가된다.대웅제약은 측은 "BMP-2는 ‘대장균’을 이용해 생산한 단백질로서, 동물세포 유래 단백질 대비 생산성이 높고 비용 경쟁력 또한 뛰어나다"며 "실제 의료 현장에서 다양한 골 대체재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웅제약의BMP-2를 함유한 골 대체재 중 대표적인 사례는 시지바이오의 '노보시스'다.지난 4월BMP-2와 시지바이오의 차세대 골 대체재가 결합된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한국의 융복합 의료제품 최초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BMP-2의 원료의약품 허가는 기술력뿐 아니라 생산과 품질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를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지체와의 융복합을 통해 근골격계 의료 제품군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