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10,512명(2020년 4월 12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을 보면 20대(42.15명), 80세 이상(25.01명), 50대(22.27명), 60대(20.96명) 등의 순으로, 20대 확진자 수가 두드러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명률은 80세 이상(21.47%), 70대(9.04%), 60대(2.33%)
등의 순으로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구로구 콜센터, 분당제생병원,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신천지 등의 사례와
같이 전국적으로 약 81.6%가 집단 발생과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한사랑요양병원, 대실요양병원, 김신요양병원, 군포효사랑요양원, 경산 서린요양원, 경산 참좋은재가센터 등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실은 앞서 언급한 고령자에
대한 치명률 대부분이 요양병원에 입원 및 요양시설에 입소하고 계신 분들의 집단감염에서 기인한 결과라는
사실입니다.
복수의 전문가들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는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중증이상의 분들이 대부분이라 간병인이 밀접접촉을 통해 케어를 해야 하고, 대부분 대형 병실로 구성되어있고 환자 간 간격이 좁은 경우가 많아 감염환자가 발생했을 시 이들을 격리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 보유가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합니다. 또한 “요양보호사 포함
요양인력들에게 있어 감염 관리에 대한 충분한 사전 교육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가
대부분”이라며, “감염에 취약한 분들이 집단으로 있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더 이상 집단감염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숙지하며 경각심을 가지고 감염예방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치명률=사망자수/확진자수×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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