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 집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학대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진상조사에 나선 광주시는 “현대 학대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으나, 학대위험 요인이 잠재되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라며, ‘잠재적 학대’ 사례로 판단,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처럼 노인시설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에 대한 뉴스를 자주 접할 수 있는데요. 보건복지부 노인학대 현황보고서(2018년)에 따르면 전체 노인학대사례 5,188건 중 가정 내 학대가 무려 89.0%이고, 생활시설(7.3%), 병원(1.3%) 등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학대 종결 사례 중 재학대 비중은 2016년 249건, 2017년 359건, 2018년 488건으로 점점 증가 추세입니다.
이제 가정과 외부에서 일어나는 노인학대에 대해서 그들의 가족들은 물론, 우리 모두 경각심과 사회적 관심을 가져,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재발생을 방지하는 것이 노인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되는 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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