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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아직도 전쟁이 무서우신가봐요

  • kjh****
  • 2025-06-23
  • 조회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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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이란-이스라엘 전쟁 얘기가 티비에 나오니

어르신들이 말없이 화면을 오래 보세요.
 

소리도 안 지르고, 그냥 가만히... 눈만 고정된 채.

오늘도 우크라이나 전선 얘기가 나오자 한 어르신이 혼잣말처럼 그러시더군요.
 

“저 총소리… 옛날 생각나네.” 그리고는 갑자기 식사가 손에 안 잡히신다며 수저를 내려놓으셨어요.

보호사인 제가 뭐라고 말을 건넬 수 있을까요. 


‘지금 괜찮으세요?’라는 말조차 괜히 그 시절 기억을 더 건드릴까 조심스러웠습니다.

뉴스는 잠깐 지나가지만 어르신들 마음에 남은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렸을 적 겪으셨던 육이오, 베트남 파병 다녀오신 분들 등등

저에게 전쟁은 남의 얘기지만 어르신들은 삶이셨다는 걸 새삼 느끼고

또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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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아직도 전쟁이 무서우신가봐요

  • kjh****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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