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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역 돌봄 위한 실무자 역량 강화 나서
[요양뉴스=김혜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통합돌봄의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요양병원 퇴원환자의 지역연계 활성화를 위해 현장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제도 홍보 영상 큐알코드 [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제도’는 퇴원 후 의료 외 돌봄-요양이 필요한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예정 환자를 발굴한 뒤지자체나 지역돌봄자원과 연계함으로써환자의 재입원율과 돌봄 부담을 낮추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건보공단은 올해 안에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를 위한 4가지 과제를 시행할 예정이다.우선,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온라인 신규 콘텐츠 4개 강좌를 신설한다.해당 강좌는퇴원환자 연계절차, 돌봄자원 활용, 치료·주거환경 이해 등을 주 내용으로, 전국 요양병원의 환자지원팀 신고를 담당하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오는 진행한다. 오는 12월부터 건보공단 사이버연수원에서 수강 가능하다.또한 재가환자 특성 분석 및 자원연계 사례연구 결과를 반영한 ‘퇴원환자 지원 실무가이드북’을 제작해연말까지 전국에 있는 공단 지사와 요양병원에 배포하고,고령 환자와 보호자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안내문과 리플릿 등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더불어현재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요양병원-지자체 간 자원연계 시스템’ 사용지역을 연내 전국으로 확대, 퇴원환자 정보를 지자체로 안전하게 연계해의료·돌봄 연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건보공단 관계자는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제도는 의료와 돌봄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전국 확대와 함께 교육·안내·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퇴원 이후에도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혜진 기자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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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정책추적기] 주간리포트 | 11월 첫째 주
[요양뉴스=김혜진 기자]"한 주간의 시니어 정책 흐름을 꼼꼼히 짚어드립니다"11월 첫째 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고령층 주요 정책과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변화하는 정책 속에서 시니어 삶의 변화를 함께 확인하세요.[출처=보건복지부]■ 정부 정책 동향법무부, ‘요양보호사 연수 프로그램’ 관련 베트남 내무부 차관 면담보건복지부, 2026년 장기요양보험료율 0.9448% 결정저고위, ‘제12차 인구전략 공동포럼 개최’질병관리청, 알츠하이머 유전요인 대거 규명…정밀 맞춤치료 기반 마련국립재활원, 재활·헬스케어 데이터 표준화 위한 다자간 MOU 체결■ 지자체 주요 소식경기도사회서비스원, 감정노동자 지원 앞장…시설 종사자 대상 스트레스 진단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노인일자리 ‘AED 관리단·시니어 금융강사’ 운영충북도, ‘일하는 밥퍼’ 일 3천명 돌파충북도, 장기요양요원 대상 독감백신 접종 지원전남도, 노인일자리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지속가능 전략 모색2025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최
김혜진 기자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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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개원…오는 10일부터 운영 시작
[요양뉴스=김혜진기자] 강릉시 거주 어르신들의 돌봄을 위한 '강릉시노인요양센터'가 지난 4일 개원했다.강릉시노인요양센터 현장전경 [출처=강릉시]강릉시노인요양센터는 총 사업비 14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공립치매전담시설이다.노인요양시설치매전담실(34인),주야간보호센터치매전담실(20인)과 함께 쾌적한 생활공간과 휴게 및 상담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노인요양시설100명,주·야간보호시설45명으로 총 145명 수용 가능하다.시설 운영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한다.오는 10일부터 어르신들의 입소를 시작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강릉시는현재15명수준인근무인력을정원에따라최대80명까지증원할 계획이다.김홍규강릉시장은“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개원을통해어르신들이보다쾌적하고안전한환경에서장기요양서비스를받을수있게되었다”며“앞으로도공공이중심이되어어르신과가족이안심할수있는돌봄체계를강화하고,어르신의존엄과행복이존중받는따뜻한강릉을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혜진 기자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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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장기근속장려금 인상…요양현장 기대감↑
[요양뉴스=김혜진기자]정부가 장기요양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장기근속장려금 인상과 확대를 결정하자, 현장에서는 이를 환영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2025년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를 통해 신규 돌봄 종사자의진입 유도와기존 종사자의이탈 방지를 위해종사자 처우 개선을중점 과제로추진할 것을 결정했다.[출처=보건복지부]장기근속장려금이종사자 처우에 보다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대상을 확대하고 금액을 인상키로 한 것이다.우선 근무연수 기준을 완화키로 했다.장기근속장려금을 동일한 장기요양기관에 3년 이상 근속을 기준으로 지급했지만,내년부터는동일기관 1년 이상 근속자를 기준으로 지급키로 했다.내년 장기근속장려금 지급 대상에는위생원도 포함한다. 대상 확대에 따라장기근속장려금 대상자 비율은전체 종사자의14.9%에서‘26년37.6%로 확대가예상된다.또한,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1년 이상3년 미만 근속자에 대해월5만 원의장려금 지급을신설하고,근속 기간에 따라6/8/10만 원을지급하던장려금을 최대월18만 원까지 인상한다.이번 제도개선 관련 복지부는입소형 종사자의업무여건과구인난을고려해방문형 기관 종사자에 비해더 많은 장려금 지급을의결했다.한편,인력 수급이어려운 지역에서도원활하게 종사자를수급할 수있도록인력수급취약지역내장기요양요원에 대해월 5만 원의추가 수당을지급하는농어촌 지역장기요양요원 지원금도 신설한다.해당 수당 지급은입소형월120시간,방문형 월60시간의 최소 근무시간 준수할 경우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아울러선임 요양보호사를 두는 승급제 대상 기관도 확대한다. 50인 미만 노인요양시설 및 주아갼보호시설까지 대상을 넓혀,올해 대비 약 3천명을 확대한다는계획이다.복지부는 "이번 종사자 처우개선에 따라근속 7년 요양보호사에 대해기본급 외에월 최대 38만 원의 수당을지급받을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장기요양종사자들은 열악한 처우가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번 정부 결정이 실질적 개선책이 될 것이라며 크게 반기는 입장이다.6년 만에 이뤄진 이번 인상이그간 처우 개선을 위해 힘써온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측은 "이번 장기근속장려금 인상 결정에 요양현장 노동자들이 기뻐하고 있다"며"다만, 이직에 따른 장려금 인정 요구가 수용되지 않은 점, 지급구간 확대 범위에 제한이 있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보건복지부의 이번 결정은장기요양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진 기자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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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 경보! 겨울 나기 위한 예방접종 '필요'
[요양뉴스=김혜진기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은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독감 예방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출처=질병관리청]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표본감시결과에 따르면, ’25년 43주차(10.19.~10.25.)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13.6명으로전주 대비 증가했다.전년 동기간대비 3배 이상 높은 발생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작년 동기간 대비 환자 발생이 높고 남반구에서의 발생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난 10년간 가장 유행 정점 규모가 높았던’24-’25절기와 유사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번 인플루엔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린 연령대에서 더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등으로 위험할 수 있어적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국내외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을 참고할 때,올 겨울에도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65세 이상 어르신 등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의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현재 질병관리청은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31일 18시 기준,65세 이상 어르신은 약 658만 명(60.5%)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김혜진 기자
202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