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 BY CARE] 재가 요양보호사 필수 역량, 태그 사용법은?
[요양뉴스=최연지 기자] [편집자주: 고령사회 속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중요성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급여는 등급판정위원회의 장기요양등급 인정이 있어야 합니다. 내 가족의 장기요양등급에 대해 고민이 많은 이를 위해 마련한 ‘케어상담소’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실제 고민을 발굴해서 방법을 찾아보고자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케바케(CARE BY CARE)’는 각각 다른 케어를 제공하면서 장기요양등급 결과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스마트장기요양 앱 설치 방법. [영상=브라보 시니어케어]CARE CASE부모님을 직접 돌보고 싶은 마음에 가족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방문요양 시설장님과 상담 후 급여와 근로계약 모두 체결했습니다. 얘기를 듣다 보니 출퇴근 기록을 휴대전화로 꼭 남겨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전자기기를 잘 못 만지는데, 이게 뭐길래 꼭 해야 하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구두로 출근했다고 설명하고 그러면 안 될까요?재가급여전자관리시스템 업무 흐름도.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POINT1 재가급여관리시스템, 도입 안 한 재가기관은 급여비용 지급 늦어노인장기요양보험법은 장기요양사업에 관련된 서류 기록, 관리 및 보관에 대해 수기가 아닌 전자문서를 적극 권장한다. 특히 재가급여의 경우, 부정 수급 방지 목적으로 ‘재가급여관리시스템’ 도입이 권고됐다. 이에 따라 재가기관은 장기요양요원의 급여 제공 내용을 무선주파수인식기술을(RIFD)를 이용해 공단에 전송해서 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있다.재가기관은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스템을 대부분 도입했다. 요양보호사의 서비스 제공시간과 종료시간이 자동으로 기록되면서 청구 자료 입력 등의 절차를 간소할 수 있는 데다가 자동청구 건수가 높을수록 급여비용 조기지급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자동청구율 75% 이상인 기관은 청구일로부터 최대 14일 이내 급여비용을 받지만, 미참여기관은 20일 넘게 소요되기도 한다.POINT2 태그는 국내 휴대전화만, 아이폰은 최신 기종 지원재가기관이 공단으로부터 전달받은 기기인 ‘태그’는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의 출입 확인을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서 수급자 가정에 부착돼 있다. 태그에 장기요양요원이 휴대전화 뒷면을 접촉하면 제공기록 데이터가 전송된다. 휴대전화 기종에 따라 요양요원은 재가급여관리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현재 근거리 무선인식이 가능하고, 통신 3사 통신망을 사용하는 국내 판매 기종 등만 태그를 사용할 수 있다. 과거 안드로이드 기종으로 제한했으나 최근에는 아이폰도 지원 중이다. 아쉽게도 최신 기종만 허용돼, 구체적으로 아이폰 7미만, SE1 버전은 근거리 무선기능이 지원되지 않아 태그 사용이 불가능하다.POINT3 휴대전화에 스마트장기요양 앱 설치해야태그가 인식되기 위해서는 장기요양요원이 스마트장기요양 앱을 설치해야 한다. 급여제공기록 데이터는 ‘재가기관 내 요양요원 등록’과 ‘요양요원의 핸드폰에 스마트장기요양 앱 설치’를 전송 요건으로 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검색해 설치하면 되고, 아이폰 사용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에서 iOS용을 다운받아서 실행하면 된다.이밖에 다양한 이유로 태그 인식 오류가 나타날 수 있다. “태그 정보를 읽을 수 없습니다”, “지원되지 않는 태그입니다”와 같은 메시지가 뜨는 경우, 이는 휴대전화 뒤쪽에 케이스나 신용카드 등이 꽂혀 태그 인식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위 사례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 겪는 가족인 요양보호사의 고민이다. 대부분 재가기관에서, 부정수급 방지 및 급여청구 간소화를 목표로 태그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사용법 숙지는 필수적이다. 가족인 요양보호사는 휴대전화가 태그 사용 가능인지 확인한 다음 스마트장기요양 앱을 설치해야 한다.
관리자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