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니까 어젯밤에 또 침수 피해 난 지역이 많더라고요.
오늘 아침 첫 번째 댁 갈 때도
도로가 반쯤 잠겨 있어서 한참 돌아가야 했어요.
비가 오는 것까진 참을 수 있는데,
혹시 어르신 댁에 문제 생가는건 아닌지 걱정 하기 시작하면 하루 종일 마음이 조마조마해져요.
특히 혼자 계신 어르신들 댁은 전기나 가스 문제라도 생기면 바로 대처가 안 되니까
문 열고 “괜찮으셨어요?” 여쭤볼 때까지 심장이 쿵쾅거립니다.
요즘 같은 날씨엔 몸도 마음도 젖기 쉬운 것 같아요.
다들 계신 곳은 괜찮으신가요?
작은 이상에도 꼭 주변에 알리고,
서로 챙기면서 지나가는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