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어르신이 말씀이 많이 줄었어요.밥도 반만 드시고, TV만 멍하니 보실 때가 많아요.예전 같으면 걱정돼서 이것저것 물어봤을 텐데이젠 그냥 옆에 앉아서 같이 있어요. 그랬더니 며칠 전엔 갑자기 그러시더라고요.“괜히 네가 옆에 있으니까 마음이 좀 놓인다.”그 한마디 듣는데, 별말 아닌데도 뭉클했어요. 노인 우울증이 심각하다고 하는데, 혹시 보호사로서 도움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