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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보다 기록지 적는 게 더 힘들어요 ㅠㅠ

  • tit*****
  •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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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르신 댁 서비스 마치고 마지막에 기록지 적는데,

유독 손가락이 안 움직이네요.

 

몸으로 하는 케어야 이제 익숙해져서 몸이 먼저 반응한다지만, 

이 좁은 칸에 매일매일 다른 내용을 채워 넣는 건 참 고역입니다.

어제랑 오늘이 사실 비슷비슷한데, 그렇다고 매번 '특이사항 없음'이라고만 적을 수도 없고요.

 

가끔은 내가 요양보호사인지 작가인지 헷갈릴 때도 있습니다.

배변 상태, 식사량 체크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그걸 또 문장으로 예쁘게 다듬어서 적으려니 눈도 침침하고 머리도 아프네요.

 

특히 스마트폰 앱으로 입력하는 날은 오타라도 나면

수정하기가 더 번거로워서 가끔은 예전 종이 기록지가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꼼꼼히 적으라고 독촉하는데, 현장 상황 모르는 소리 같아 한숨만 나옵니다.

  • tec****** 2025-12-19 17:12:36
    매번 반복되는 내용의 기록지 작성이 오히려 쉽지 않은 작업이죠
    중요한 부분 위주로 간단하게 작성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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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m*** 2025-12-19 15:23:47
    기록 작성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잘 알고 있어요
    현장의 고충을 헤아리지 못하는 일방적인 지시는 무리일 뿐입니다.
    조금이라도 현실을 이해하는 개선책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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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보다 기록지 적는 게 더 힘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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