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르신이랑 기분 좋게 산책 나갔다가 기념사진 한 장 찍어드리려는데,
어르신이 아주 꼿꼿하게 차렷 자세만 하시더라고요.
제가 "어르신, 요즘은 이렇게 하는 거예요" 하며 손가락 하트를 알려드렸더니,
"이게 돈 달라는 소리 아니냐?" 하시며 깔깔 웃으시네요.
결국 하트 대신 투박한 '브이'를 그리며 사진을 찍으셨지만, 그 덕분에 한참을 같이 배꼽 잡고 웃었습니다.
어르신들께 요즘 문화를 하나씩 알려드리다 보면, 제가 요양보호사가 아니라 손주가 된 기분이 들어요.
선생님들도 오늘 어르신께 '요즘 방식' 하나 전수해드리고 같이 웃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 짧은 웃음이 오늘 하루의 가장 큰 비타민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