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보니 공감 되서 글 씁니다.
어르신 모시고 병원 갔다가 근처 은행 지점이 없어진 걸 보고 한참을 헤맸네요.
분명 저번 달까지 있었는데, 셔터가 내려간 자리에 '인근 점포를 이용해달라'는 종이 한 장만 덜렁 붙어있더라고요.
당황하시는 손을 꼭 잡고 한 정거장 더 걸어갔습니다.
우리야 핸드폰 슥슥 누르면 그만이지만, 눈 침침하고 기계 서툰 어르신들에게 은행 문 닫는 건 세상 하나가 무너지는 일인가 봅니다. 세상은 참 똑똑해지고 빨라진다는데, 우리 어르신들은 자꾸만 그 속도에서 밀려나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