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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나모 자유게시판
미용실은 참 신기한 곳이에요.
처음엔 분명 “부분 염색만 하고 가야지” 하고 앉았는데,머리 감고 염색약 바르고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사는 얘기까지 술술 나오네요.
자식 얘기, 건강 얘기, 물가 얘기, 동네 누구네 소식까지 듣고 나면머리만 하고 온 게 아니라 속 얘기도 조금 내려놓고 온 기분이에요.
그래서 가끔은 미용실 갈 때, 머리 실력도 실력인데 수다 능력도 많이 고려하는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