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전경. [사진=서울시청]
[요양뉴스=가순필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40대 중년부터 60대 이상 시니어까지 아우르는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층과 신노년층 등 세대별 맞춤 서울형 일자리를 발굴 및 연계하여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은 2025년을 맞아 중장년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고령화와 인구절벽이라는 사회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년층을 미래 서울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확대 ▲직업전환을 위한 리스킬링 강화 ▲권역별 특화사업 추진 ▲중장년 고용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해 정책 포럼과 일자리박람회를 확대 추진하여 중장년 및 고령층의 취업 기회를 실질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2025년에는 ‘지속 가능한 중장년 고용환경’을 목표로 두 차례에 걸쳐 중장년 고용 생태계 포럼을 개최한다. 3월과 9월, 두 차례 열리는 이 포럼은 기업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중장년층 고용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이 일하고 싶은 미래를 현실화하고, 서울시 중장년 정책의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문을 연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기존의 공공 일자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시니어 개인의 학력과 경력, 전문성을 반영한 신노년 적합 일자리 발굴‧연계에 집중하고 있다. 센터는 맞춤형 취업 훈련과 상담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누구나 일하며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50plus.or.kr/sjc)나 전화(02-460-5600)로 확인할 수 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2025년은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초고령화와 인구절벽 시대에 들어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재단은 중장년이 더 많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정책 대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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