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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유병자 맞춤형 상품 경쟁 ‘치열’

  • 김혜진 기자
  • 2025-05-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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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뉴스=김혜진 기자] 국내 보험업계의 유병자 맞춤형 보험 상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사람들의 질병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보험업계에서도 질병, 건강, 간병보험의 수요와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 이를 겨냥한 유병자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중이다.

AXA손해보험은 작년 9월 고령자 및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한 '(무)AXA간편상해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탈구, 염좌 및 과긴장, 상해관절(무릎, 고관절) 및 상해척추 수술비 보장 등 세분화된 특약 44종으로 구성되어 개인 맞춤형 설계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 위험과 배상 책임을 보장한다.

KB손해보험은 기존 단일 상품으로 운영되던 초경증 유병자 전용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상품을 'KB 탑클래스 3.N.5 초경증 간편건강보험'로 통합해 선보였다. 기존 보다 고지 질병 항목을 확대하고 유형을 더욱 세분화해 건강 상태 및 보험료 수준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특히 건강 상태가 개선되는 경우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무사고 계약전환 제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흥국화재의 ‘흥Good 든든한 3.10.5 간편종합보험’은 초경증 유병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흥국화재는 암 관련 진단비와 수술비, 간병비 등을 보장하는 한편 입원 및 수술 고지 기간을 10년으로 늘리고 보험료를 일부 낮췄다며, 5년 무사고를 요건으로 하는 3.5.5 간편종합보험과 비교하면 15% 정도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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