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가순필 기자] 안동시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위험률을 낮추고자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안동시는 생계유지, 대중교통 이용 불편 지역 거주 등 운전면허를 반납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고령운전자들을 위해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60명에게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입․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고령자 중 본인 소유의 차량을 실제로 운전하는 자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오는 7월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문 신청하면 된다.
차선이탈 경보장치는 차선을 이탈하거나 추돌 위험이 있을 경우 경고음을 알려주는 차량안전보조장치다. 차량 내 설치 시 운전 중 겪을 수 있는 위험률을 줄여 운전의 안전성을 높인다.
강석영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요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