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박지성 기자]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공공복지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한다.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지난 1일 오송 본원 서래당에서 ‘2025년 사회복지직(6급) 장기교육 입교식’을 개최하고, 국내 처음으로 기획된 공공복지 장기교육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기교육의 대상자는 전국 지자체에서 선발된 사회복지직 6급 공무원 29명이다. 이들은 총 6개월간 합숙·집중형 교육을 통해 정책기획·통합사례관리·조직운영 등 중간관리자 핵심역량을 집중적으로 훈련받게 된다.
교육은 서울(강남)교육관, 제주교육관, 오송 본원을 순환하며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복지정책 분석 ▲사례관리 고도화 ▲지역사회 협력전략 ▲조직 리더십 개발 ▲성과관리 체계 확립 등이다.
이용규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장은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이제 단순한 행정 전달자가 아니라 지역복지의 전략적 기획자이자 조정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이번 장기교육은 그간 실무에 집중됐던 사회복지직의 위상과 역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자 국내에서 유례없는 공공복지 전문인력 양성 체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년 장기교육은 시범 실시되는 국내 첫 공공복지 장기교육 프로그램으로, 향후 성과에 따라 전국 확대 및 제도화가 적극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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