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가순필 기자]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지난 3일 경기북부누림센터 2층 흰지팡이홀에서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빛의 동행’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빛의 동행’ 자원봉사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빛의 동행’은 총 13명으로, 동료상담, 안부전화, 발마사지, 스마트폰 활용 교육, 정보화 교육 지원 등 시각장애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분야에서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도움의 대상'이 아닌 '도움을 주는 주체'로서 시각장애인 동료를 돕고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해당 봉사단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연말 간담회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순분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시각장애인이 같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빛의 동행’ 봉사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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