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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북부병원 호스피스 병상 확대 운영…2027년까지 호스피스 병상 224개 운영 계획

  • 김혜진 기자
  • 2025-07-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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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뉴스=김혜진 기자] 서울시가 초고령사회를 맞이하여 호스피스 병상의 수요 증가를 예측하며 호스피스 병동 확충에 나선다.

전국 호스피스 병상 수 및 필요 병상 수 현황 [자료 = 중앙호스피스센터 현황 및 통계,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 출처 = 서울시청]
전국 호스피스 병상 수 및 필요 병상 수 현황 [자료 = 중앙호스피스센터 현황 및 통계,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 출처 = 서울시청]

서울시는 지난 3일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서울시립 북부병원의 호스피스 병상을 기존 25병상에서 54병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시립병원의 호스피스 병상은 총 145개로 늘어났다.

서울시 북부병원은 기존 1․4인실, 임종실 등으로 구성된 25개 호스피스 병상을 운영해왔다. 지난 3일 일반 병동 1개를 전면 리모델링해 2․3인실 등 다양한 병실 형태를 추가하고 병상도 당초 대비 2배 이상 확보했다. 호스피스 전담 병동 29병상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시립병원의 호스피스 병상은 총 145개로 늘어났다.

[이미지=서울시청]
[이미지=서울시청]

서울시 측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 필요한 호스피스 병상은 25년 2월 기준 760개인데, 실제 병상은 289개에 불과하다. 이에 말기 환자 돌봄 수요를 대응하고자, 오는 2027년까지 총 224개 호스피스 병상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북부병원을 시작으로 시립병원 전반에 걸쳐 79병상을 추가 확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추구하는 건 전 생애를 아우르는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이다. ▲전문인력 구성 ▲심리·정서 지원 ▲가족 돌봄교육 등을 포함하는 통합형 완화의료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북부병원 호스피스 병상 확대는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질문에 공공의료가 선제적으로 응답한 사례”라며 “어르신이 충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받고 존엄한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공공 호스피스 환경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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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북부병원 호스피스 병상 확대 운영…2027년까지 호스피스 병상 224개 운영 계획

  • 김혜진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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