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김혜진 기자] 서울시가 티머니모빌리티와 법인·개인택시조합과 협력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동행 콜택시를 시범 운영한다.
서울시는 오늘 14시부터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동행 온다콜 택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행 온다콜 택시는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콜택시로, 09~22시 중 전화로 출발과 목적지를 말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콜센터로 전화해 택시를 호출하면 콜센터 직원이 ‘티머니 모빌리티 온다택시’ 웹배차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 승객 주변 택시가 배차된다. 배차 확정 시 이용자는 차량 위치, 차량 번호, 기사 연락처 등 배차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를 통해 전달받는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하여 티머니모빌리티와 법인·개인택시조합과 협력 진행한다.
특히 티머니모빌리티는 이번 사업의 운영을 맡아 공공기여의 일환으로 콜택시 시스템 구축 및 운영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콜택시 운영 활성화를 위해 택시사업자에 운행 건당 인센티브(1~2천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이번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4시간 운영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앱 호출이 활성화되면 서 거리에서 배회 영업 택시를 만나기 어려워진 가운데 디지털 기기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다각적으로 고민, 개선해 나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 및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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