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김혜진 기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의료기관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기존 135개소에서 195개소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 결과, 총 60개의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으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지난 2022년 장기요양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재가급여 이용자의 53.5%가 건강 악화 시에도 재가생활을 희망한다는 욕구를 반영하여 진행돼 왔다. 센터 이용자는 방문의료·서비스연계·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아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안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연계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추가 지정은 3차 공모에 따른 결과다. 총 60개의 의료기관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기존 135개소에서 195개소로 확대됐다. 특히 그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없었던 대구 서구, 강원 강릉시·영월군, 충남 서산시 등 4개 지역의 지방의료원에서 신규 지정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지정된 지방의료원이 총 17개소로 늘어났다.
이번 신규 지정 지방의료원을 제외하고 재택의료센터에 참여중인 지방의료원은 인천광역시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안성병원·의정부병원·이천병원·파주병원·포천병원, 순천의료원, 남원의료원, 공주의료원, 천안의료원, 홍성의료원, 제주의료원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의료원 참여 확대에 따라 의원급에서 다루기 어려운 중증환자에게 더 적합한 재택의료서비스를 지역 내에서 제공하고, 원내 전문 의료인력을 활용하여 환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내년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등에 따른 지역사회의 의료· 요양 연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향후에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참여 지역과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돌봄이 필요하신 어르신들이 사시던 곳에서 의료 및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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