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가순필 기자]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2025 제3회 서울 시니어 스마트 페스타’를 성료했다.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지난 12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2025 제3회 서울 시니어 스마트 페스타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025제 3회 서울 시니어페스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출처=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서울 시니어 스마트 페스타는 어르신들의 스마트 기기에 대한 접근을 강화해 약자와의 동행, 스마트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속한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소속 49개 회원기관의 어르신과 내빈, 자원봉사자 등 약 1200명이 참가했으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경진대회’를 비롯해 ‘스마트 도전! 골든벨’, ‘스마트 라이프 사진전’ 및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업들의 체험부스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또한 서울시와 SJ산림조합상조, 신한은행, 청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의 후원을 비롯해 한국신체정보, 맨엔텔, 케이제이이노베이션, 피2트니스, 쿠도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협력 기업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스마트 기기 체험기회와 기념품, 간식 등을 풍성하게 제공했다.
행사는 당일 오전 ‘스마트 도전! 골든벨’로 막을 열었다. 서울시 각 노인종합복지관의 대표로 참가한 200여 명의 어르신들은 디지털 관련 상식을 중심으로 사전에 제공된 예상문제를 통해 대회를 준비했고, 무선 리모컨을 활용해 출제된 문제를 맞추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종 5인에 선발된 어르신들은 무대에 올라 본선을 겨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명, 장려상 2명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오후에는 스마트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개인전으로 진행된 이번 스마트 경진대회에는 지난 8월 28일 예선전을 통과한 36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스마트 테이블’, ‘전국두뇌자랑’ 두 종류의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3종목의 경기를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소강당과 로비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다양한 기업들이 어르신들의 관심사에 맞추어 각각 ‘건강’, ‘생활’, ‘여가’, ‘돌봄’, ‘디지털 체험’의 영역을 나누어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을 새롭고 즐거운 스마트 세계로 이끌었다. 또한 로비에서는 ‘행복 · 동행’을 주제로 어르신들이 직접 촬영한 아름다운 사진들이 전시돼 행사의 볼거리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디지털 기기를 재미있게 체험하며 배워 볼 수 있어 좋았다’, ‘행사에 직접 참여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무대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고, 전시된 사진들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다양한 체험을 하며 스마트 기기를 다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하며 행사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은주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은 “스마트기기에 대한 어르신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사회환경도 디지털기기가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환경으로 많이 바뀌었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관심과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모든 회원기관 어르신들이 ‘스마트 시니어’로서 초고령사회의 스마트한 세상을 온전히 누리실 수 있도록, 스마트와 동행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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