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김혜진 기자] ‘2025 대한민국 국제 병원·헬스테크 박람회(KHF 2025)’ 마지막 날, AI 기술 기반 솔루션을 선보이는 주요 기업 부스에 의료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KHF 2025는 의료기기, 병원설비, 헬스테크, AI 의료, 로봇 등 병원의료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B2B 전시회다.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지막 날까지 AI 기반 솔루션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스마트병원 시대 도래를 예고했다.
 
퍼즐에이아이, AR-AI 에이전트 의무기록 솔루션 공개
![[출처=요양뉴스]](https://cdn.yoyangnews.co.kr/news/photo/202509/23839_23805_47.jpg) [출처=요양뉴스]
[출처=요양뉴스]퍼즐에이아이는 AR(증강현실)-AI(인공지능) 에이전트 기반 의무기록 솔루션을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증강현실 안경과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손으로 기록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기록 ▲요약 ▲생성을 가능케 한다. 의료진의 의무기록을 위한 번거로움을 없애고, 시간도 단축해 실제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즐에이아이 측 관계자는 “의무기록이 자동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올해 초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병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고, 현재 의료진마다 의무기록 작성 스타일이 다르다는 점에서 개인화의 중요성을 절감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보완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오멕스소프트, 의료 인력 업무 부담 낮추는 ‘AI-PAM’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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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요양뉴스]지오멕스소프트는 입원 환자를 위한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AI-PAM’을 선보였다. 다인실에 최적화된 어안영상을 AI 분석을 통해 병실 내 낙상, 욕창 등 안전사고를 감지하고, 간호사 스테이션 대시보드와 스마트폰, 워치, 태블릿 등으로 알림을 전송해 안전사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오멕스소프트 측 관계자는 “현재 국내 병원 및 양로시설에서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어르신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며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이 필요한 만큼 보안 이슈가 존재하지만, 솔루션을 도입한 병원에서는 입소 전 어르신의 개인정보 활용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따라 맞춤형 병실로 배치하는 등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현장 상황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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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요양뉴스]이외에도 케어마인더의 환자 음성 기반 AI 간호 솔루션, 케이엘큐브의 AI 수어 아바타 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현장에서도 AI 기반 솔루션 도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스마트병원의 현실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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