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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코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선정

  • 김혜진 기자
  • 2025-10-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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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뉴스=김혜진 기자] 이모코그가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혁신도전형 R&D 사업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주관연구개발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9월30일 개최된 '한국형 ARPA-H 뇌건강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제 출범식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이모코그]
지난 9월30일 개최된 '한국형 ARPA-H 뇌건강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제 출범식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이모코그]

한국형 ARPA-H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의 문제 해결 중심 연구 방식을 보건의료 분야에 적용해 2024년에 시작된 초대형 국가 R&D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보건 안보 확립, 미 정복 질환 극복, 바이오 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 의료 혁신 등 5대 임무 해결을 위해 2032년까지 국비 9,918억원 등 총 1조 1,62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모코그 연구팀은 이 중 ‘복지·돌봄 개선’과 ‘바이오 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부분의 ‘내 손 안의 뇌 건강: 뇌 나이 및 인지예비력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과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 노화 서비스 개발’ 과제를 제안했다.

이번 과제는 2029년까지 최대 127.5억 원의 정부 연구비와 민간 투자 금액을 포함해 총 159억 원이 투입되는 규모로,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치매·인지기능 저하 문제를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통해 조기 예측하고, 맞춤형 중재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모코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내 손 안의 뇌 건강: 뇌 나이 및 인지예비력 기반 AI 모델과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 노화 서비스 개발” 이라는 주제로 본격 연구에 착수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서울대, 연세대, KAIST, 옥스포드대, 컬럼비아대 등 국내외 연구·의료·산업 파트너가 참여한다. 또한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브라이토닉스이미징, 에버트라이, 살루스케어 등 국내 민간기업과 서울시, 수원시, 대구시, 평창군 등 주요 지자체도 실증 연구에 함께 한다.

한국형 모델을 넘어 전 세계에서 적용 가능한 글로벌 표준 뇌 건강 AI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준영 이모코그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뇌 나이 1년 젊게 만들기’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AI 기반 예방 의료 패러다임을 정립해 대한민국 의료 AI가 세계 무대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며 “이모코그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뇌 건강 표준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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