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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치매 관심·이해도↑…시, 인식 개선 체계적 활동 추진할 것

  • 박지성 기자
  • 2025-10-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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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뉴스=박지성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10년전보다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서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서울시민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치매관심도는 76.6%로 10년 전보다 29.4% 향상됐다.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치매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정보 요구도 3가지 항목 모두 10년 전과 비교해 상승했는데, 우선 76.6%가 치매에 관심이 많다고 응답했으며 치매 정보 접촉 경험도 79%가 있다고 답했다. 얻고 싶은 치매 정보 여부에 대해서도 84.6%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치매 예방, 치매의 의학적 이해, 치매가족 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인식도 조사의 경우, ‘치매 예방‧병인‧증상‧치료‧대처방법’을 OX로 묻는 항목과 ‘경도인지장애 인식 여부’를 묻는 항목으로 구성돼 평균 정답률이 10년 전보다 10.6% 상승한 81.6%로 조사됐다.

다만, 치매 친화적 태도 분야는 평균 59.6점으로 2021년 조사 때와 비교해 12.1점 더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2021년 조사 참여자 중 절반 이상이 치매가족 또는 환자를 돌보는 종사자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 참여자는 일반시민 865명과 서울시광역치매센터의 치매이해교육 이수자인 206명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서울시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법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개선활동으로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희 서울시 정신건강과장은 "서울에 거주하는 약 16만명의 치매환자가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도록 안정적인 돌봄과 인식개선에 앞장설 것"이라며 "치료보다 예방을 우선으로 중장년부터 스스로 치매 예방 가능한 공공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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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치매 관심·이해도↑…시, 인식 개선 체계적 활동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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