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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시니어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해 민간 기업과 협력

  • 박지성 기자
  • 2025-10-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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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뉴스=박지성 기자] 충청북도(이하 충북도)가 이마트 컬쳐클럽,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진행중인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 교육 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일상 속 디지털 기기 활용을 어려워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키오스크, 셀프계산대, 스마트가전등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마트 컬쳐클럽 충주점과 제천점에서는 이미 셀프계산대 체험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오는 11월 6일과 7일 각각 제천점과 충주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73세)은 "셀프계산대 앞에만 서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뒤에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 같아 불안했다"며 "하지만 오늘 교육으로 바코드 찍는 법부터 결제까지 차근차근 배우니 이제는 자신 있게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LG전자와 함께하는 알쏭달쏭 디지털홈배움터에서는 디지털배움터 강사와 LG 서비스 기사가 함께 하는 교육으로, 지난 10월 서청주점과 제천 청전점에서 이뤄졌다. 오는 11월 16일 제천 청전점에서 추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교육 참여자(69세)는 "음성으로 가전제품을 조작하는 것을 처음 경험했는데, 허리가 불편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유용한 기능”이라며 "앱 설치부터 사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집에 가서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병희 충북도 행정국장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익히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며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다 질 높은 디지털 교육을 도민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격차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생활의 불편과 소외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실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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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시니어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해 민간 기업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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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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