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김혜진 기자] 나이가 들수록 뇌졸중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예방과 조기 대처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질병청은 건강 관리를 위해 평소 생활 습관을 통해 뇌졸중의 발생 위험을 예방할 것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의 발생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이 높다. 2022년 뇌졸중 발생률 현황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2012년과 비교해 뇌졸중의 발생은 감소하는 경향이지만, 여전히 고령층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출처=질병관리청]2022년도 연령대별 뇌졸중 발생 건수는 40–49세 5,950건, 50–59세 15,264건, 60–69세 25,719건, 70–79세 27,888건, 80세 이상 32,899건이었으며 10만 명 기준 발생률은 40–49세 73.8건, 50–59세 178.6건, 60–69세 355.7건, 70–79세 743.2건, 80세 이상 1,515.7건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하는 뇌혈관질환 중 하나로, 그 위험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질병관리청의 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뇌졸중 발생 후 30일 치명률이 11.5%, 1년 치명률이 32.1%로 드러났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것이 특징인 만큼 국민들께서 조기증상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에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을 생활화하는 등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수칙을 마련하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출처=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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