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가순필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금일 제주 용담 해안도로 일대에서 ‘시니어 공항 안전 불법 드론 감시단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불법 드론 제로,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시니어(senior)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항공 안전 확보와 ‘시니어 감시단’ 사업 모델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공항장, 김지호 느영나영복지공동체 대표 등이 참석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체험활동으로 불법 드론 아웃(OUT), 안전한 하늘길 인(IN)’과 같은 항공 안전 메시지를 담은 소형 거울을 만드는 ‘하늘길 안전 거울 만들기’와 행사 현장 참여 사진을 지정 누리표어, 온라인(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항 인근 불법 드론 비행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알리는 등 국민적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시니어 공항 안전 불법 드론 감시단’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은 용담 해안도로 일대에서 2,300건의 지도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공항 인근 불법 드론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시니어 일자리가 지역 사회 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공항 안전을 지키는 역량 있는 주체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