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김혜진 기자] 보건복지부가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소폭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는 고령화로 인한 수급자 증가에 따라 급여비 지출 확대 요인이 커지는 상황과 장기요양 보장성 강화, 종사자 처우개선 과제에 따른 향후 지출 소요를 모두 고려한 결과다.
다만, 보건복지부는 보험료율 인상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국민의 부담을 고려해 건강보험료 대비 1.47% 인상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즉, 장기요양 재정 여건에 따라 향후 단계적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보험료율에 따르면, 2026년도 소득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0.9448%이다.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18,362원이며 올해 대비 517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도 건강보험료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13.14%로,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해당 비율을 곱하여 납부하게 된다.
<저작권자 © 요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