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박지성 기자] 엔에이치엔(이하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와플랫이 제천시청, 충북사회서비스원과 ‘AI 기반 노인 의료 통합돌봄’ 선도 모델 구축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와플랫과 제천시청, 충북사회서비스원이 AI 기반 노인의료통합돌봄 선도 모델 구축을 위해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NHN]이번 협약식은 13일 제천시청에서 와플랫 황선영 대표, 제천시 김창규 시장, 충북사회서비스원 고행준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6년 3월 전국 시행 예정인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 체계'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천시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6%에 육박하는 대표적인 초고령 지역으로, 의료·돌봄 연계에 대한 지역적 수요가 매우 높다. 이에 지자체, 사회서비스원, 민간기업이 협력해 AI 기반 통합돌봄 체계의 표준 모델을 제천시에 선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3자는 ‘AI를 활용한 통합돌봄 안심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천시청은 통합돌봄 행정 효율화 및 현장 중심 정책 적용을 주도하고, 충북사회서비스원은 대상자 발굴, 서비스 연계 및 모니터링을 총괄하며, 와플랫은 통합돌봄 운영체계에 최적화된 ‘와플랫 AI생활지원사’ 서비스를 제공해 365일 돌봄 공백 없는 안부 확인 및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3자는 오는 11월부터 2개월간 시범 사업을 추진한 후, 2026년부터 정식 사업으로 전환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 시장은 “제천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26%에 달하는 초고령 도시로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한 노후를 위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으로 와플랫의 우수한 AI 기술을 도입해 제천형 통합돌봄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장희 충북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이번 3자 협약은 2026년 본격 시행되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 체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충북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내 유관기관 협력망을 강화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AI 돌봄 서비스가 제천시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선영 와플랫 대표는 “제천시는 통합돌봄 수요가 높은 도시로, 와플랫은 이곳에서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가능한 AI 통합돌봄 체계의 표준을 완성할 것”이라며 “365일 안부·건강 데이터를 통합하여 안전은 더 촘촘하게, 돌봄은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2026년에는 전국적인 확산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플랫은 지난달 보건복지부 주관 ‘AI복지·돌봄 혁신기업 간담회’에 참여하며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정부에서 추진하는 ‘통합돌봄 로드맵’ 수립 과정에 민간 기술 기업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AI 돌봄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 실행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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