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새로운 알림이 없습니다.

시니어 보행분석 솔루션 '메디스텝'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

  • 김혜진 기자
  • 2025-11-20 09:33
  • 댓글 0
스크랩

[요양뉴스=김혜진 기자] 에이트스튜디오의 AI 기반 보행분석 솔루션 ‘메디스텝(MEDISTEP)’ 제품 2종이 조달청 2025년 제4차 혁신제품 지정에서 혁신시제품으로 최종 지정됐다.

에이트스튜디오 박신기 대표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 지정서를 수여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에이트스튜디오]
박신기 에이트스튜디오 대표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 지정서를 수여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에이트스튜디오]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혁신 제품을 선정해 조달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정부 제도다.

이번 지정은 기술성, 공공성, 혁신성 등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NET 신기술 인증을 획득해 이미 기술성을 인정받았던 에이트스튜디오의 메디스텝이 혁신성과 공공성까지 인정받으며 혁신제품으로 최종 지정된 것이다.

메디스텝은 2D 모바일 카메라 기반의 비접촉식 마커리스(Markerless) 보행분석 솔루션이다. 환자의 몸에 센서나 마커를 부착할 필요 없이 1분 내 보행 속도, 보폭, 균형 등 수십 개의 보행 지표를 자동 분석하고 리포트까지 추출한다. 태블릿 기반의 간단한 구성으로 공간 제약 없이 설치할 수 있으며, 비전문가 중심의 사용 환경에서도 쉽게 측정할 수 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강원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서 도입되고 있으며 전국 보건소, 노인복지기관 등에서도 걷기 지도사 과정 활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확산 중이다. 이번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며 조달청 혁신장터에도 등록, 수의계약이 허용돼 공공기관에서 간편 구매할 수 있다.

박신기 에이트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메디스텝의 기술력뿐 아니라 공공적 가치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시니어 보행 건강 관리가 가장 필요한 기관에서 메디스텝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에이트스튜디오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와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실증과 조기 도입이 가능한 만큼, 해당 솔루션으로 공공 보행 건강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국 보건소, 노인복지관, 스마트 헬스케어센터 등에서 수요 조사를 진행 중으로 향후 시범 도입 사업과 연계해 공공 현장 중심의 실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요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쓰기

시니어 보행분석 솔루션 '메디스텝'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

  • 김혜진
  • 2025-11-2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