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가순필 기자] 정션메드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25년 제2차 중소기업 기술마켓 우수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정션메드의 케어원 서비스. [자료=정션메드]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소기업 기술마켓 우수기술(제품) 인증은 기술의 혁신성, 사회적 가치, 시장 경쟁력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부여되는 국가 공인 인증이다. 정션메드는 AI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인 '케어봄(Carebom)'과 '케어,원(CareOne)'으로 심사 과정에서 기술의 우수성, 시장성, 그리고 사회적 영향력 모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션메드의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이 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정션메드의 시니어 친화적 설계와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헬스케어 환경 구현이라는 비전이 국가 정책과 궤를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케어봄은 어르신의 건강 상태, 생활 습관, 감정 변화를 음성 AI로 기록하고 가족·복지기관이 함께 관리하는 통합 돌봄 플랫폼이다. 고령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시니어 이용자는 일상적인 대화만으로 건강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경험할 수 있다.
케어,원은 기존의 수기 기록 중심 돌봄 방식을 AI 기반 대화 분석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시니어와 돌봄 종사자의 일상 대화를 한 번의 버튼 클릭으로 자동 녹음·전송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건강, 감정, 수면, 식사, 복약 등 케어에 꼭 필요한 총 11가지 핵심 정보를 추출한다.
케어,원의 대시보드는 시니어 상태와 케어 이력을 직관적으로 제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욕설·폭행 등 부적절한 상황을 감지하여 기관에 즉시 알려준다.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현재 국내 복지·의료·요양기관 3곳과 싱가포르 협업을 포함한 해외 기관 4곳에서 케어,원을 사용 중이며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정션메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 돌봄 시스템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고, CES 2026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션메드 측 관계자는 "향후 고령화 시대의 돌봄 과제 해결을 위해 AI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내 시니어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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