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김혜진 기자] 작년 결핵 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62.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이후 국내 결핵환자의 수는 지속 감소하는 반면 고령층 비중은 늘어나고 있어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결핵환자는 2011년도 5만49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 14년간 연평균 7.5%씩 감소하고 있다. 2025년도 국내 결핵환자는 1만7070명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질병관리청]문제는 고령층이다. 2025년도 국내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1만669명으로 전체 결핵환자 중 62.5%의 비중을 차지했다. 65세 미만 결핵환자는 지속 줄어들어 2023년부터 인구 10만 명당 결핵발생률을 20명 이하로 유지하는 반면,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도의 경우 전년 대비 1.3%(135명)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질병관리청은 이를 고령화에 따른 65세 이상 인구 증가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의 경우 전년 대비 4.1% 감소했기 때문이다. 65세 이상 인구 수는 2024년 996만명에서 2025년 1051만명으로 증가했다. 다른 연령층 대비 고령층의 결핵발생률은 6.4배 높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올해 고령층의 결핵검진 확대를 추진한다. 기존에도 의료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제공해왔지만 올해 고령층 대상자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장기요양 3~5등급이 대상이었다. 올해부터는 전체 노인으로 확대 추진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 청장은 “결핵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매년 정기적으로 결핵검진을 받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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