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뉴스=김혜진 기자] 서울 성동구가 고독·고립 상황에 놓인 청년들의 정서 회복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성동 청년 마음:온(O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동구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취업·진로 불안, 대인관계 단절, 심리적 위축 등으로 청년층의 고독·고립 문제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문화·예술 기반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또래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동구청 외관 (사진=성동구청 누리집)19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 대상
신청 대상은 성동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 가운데 고독·고립 우려가 있거나 정서적 회복과 관계 형성이 필요한 주민이다. 프로그램은 ‘공감으로 잇는 마음회복’을 주제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구는 그림책, 글쓰기, 산책, 예술 활동 등 비교적 접근 부담이 낮은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일회성 만남을 넘어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림책·글쓰기·산책·예술활동 등 5단계 운영
프로그램은 ▲그림책 워크숍 ▲쓰는마음 친구들 ▲속마음산책 ▲예술 워크숍 ▲매듭파티 등 총 5단계로 구성된다.
첫 시작은 ‘그림책 워크숍’은 6월 24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열린다. 참여자들은 그림책 속 인물을 매개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고, 평소 표현하기 어려웠던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후 2단계인 ‘쓰는마음 친구들’은 7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회 진행된다. 글쓰기와 공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참여자 간 공감과 지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6 성동 청년 마음:온(ON) 프로그램 안내문 (사진=성동구청 누리집)3단계 ‘속마음산책’은 9월 10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과 서울숲 일대에서 진행된다. 치유 활동가와 1대1로 매칭된 참여자가 함께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대인관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4단계 ‘예술 워크숍’은 10월 14일과 21일, 28일 총 3회 운영된다. 그림과 색, 형태 등 예술적 표현 활동을 통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자기 이해와 자존감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매듭파티’는 11월 4일 열린다. 프로그램 전 과정을 마무리하며 참여자들이 각자의 경험과 변화를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6월 21일까지 신청 접수
성동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자 간 관계 형성을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관계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6월 21일까지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단계별 참여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공감인 카카오톡 채널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성동구 관계자는 “청년 고립은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아 더욱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문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지역사회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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